사업비 4억여원 투입 완공...주민 밀착형 서비스 제공

[일요서울ㅣ광주 하헌식 기자] 광주 남구는 26일 주민들에게 지역 밀착형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을 하고, 기능 보강을 통한 지역 보건기관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존의 주월보건지소를 업그레이드한 주월건강생활지원센터를 새롭게 개소했다고 밝혔다.

남구(구청장 김병내)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주월2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에 위치한 주월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개소식이 열렸다.

이번에 문을 연 주월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 2017년 보건복지부 도시보건지소 건강생활지원센터 기능 전환 공모사업에 선정된데 따른 것으로, 국비 2억4900만원 등 총사업비 4억1800만원을 투입해 기존의 주월보건지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상 3층으로 지어진 이곳은 1층에 건강 상담실을 비롯해 재활 치료실, 주민소통방이 마련됐으며, 2층에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할 보건 교육실과 체력측정 및 운동 상담을 진행하는 운동 처방실이, 3층에는 상담실 및 소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주월건강생활지원센터는 기존 주월보건지소에서 진행해 온 방문보건 사업과 만성질환 예방사업, 재활사업을 비롯해 이번에 금연과 절주 등 건강생활 실천사업 기능을 추가로 보강했다.

이곳에서는 주민들의 건강 개선을 위해 소도구를 활용한 운동 프로그램인 ‘승승장구 건강만점 교실’을 비롯해 식습관 개선을 위한 영양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 비만과 대사증후군 극복을 위한 프로그램이 각각 운영된다.

이밖에 주민주도의 건강 동아리가 운영되며, 지역여건을 반영한 특화사업 등 다양한 건강증진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주월건강생활지원센터는 주민들의 수요와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이 증진될 수 있도록 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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