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업기술원, 간편식 취반용 건조 녹색 산채나물 제조방법 개발
간편 산채나물, 최근 간편식․건강식품 선호와 발맞춰 사업화 가능성 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이 26일 맞춤형 반찬가공회사인 ㈜인화푸드(대표 박찬태, 영양군 소재)에 ‘간편식 취반용 건조 산채나물 제조방법’특허기술을 기술이전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이 26일 맞춤형 반찬가공회사인 ㈜인화푸드(대표 박찬태, 영양군 소재)에 ‘간편식 취반용 건조 산채나물 제조방법’특허기술을 기술이전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일요서울 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북도 농업기술원이 26일 맞춤형 반찬가공회사인 ㈜인화푸드(대표 박찬태, 영양군 소재)에 ‘간편식 취반용 건조 산채나물 제조방법’ 특허기술을 기술이전했다.

농기원에 따르면 특허기술인 간편식 산채나물 제조방법은 가정이나 식당에서 조리시 하루 전에 불려서 데쳐야 하는 기존의 묵나물의 단점인 번거로움과 색상유지의 어려움을 개선한 방법으로 열풍건조와 동결건조를 병행해 녹색의 색상이 유지되면서 복원성을 향상시킨 기술이다.

또한, 압축기술을 접목해 부피를 감소시켜 유통보관이 용이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기술 이전받는 ㈜인화푸드는 지난 2001년 수도권에서 식품가공업체로 출발해 열무김치, 장아찌 등 반찬류와 육수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전국 유명 프렌차이즈 본사를 통해 유통망를 확보한 맞춤형 반찬 전문 회사다.

㈜인화푸드는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6년 12월, 사업체를 영양군으로 이전하고 HACCP 설비기준을 완비해 보다 위생적이고 안정적으로 식품을 공급하고 있다.

도는 최근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간편식, 건강기능성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일반 가정은 물론 산채음식 식당 등에서 전처리 및 조리가공 시간을 절감시키는 간편 식자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간편식 건조 산채나물 사업화가 조속히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곽영호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건조 산채나물 제조 특허기술이 사업화되어 지역 주민의 고용창출과 경북의 농산물 소비촉진이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소비자 기호에 맞춘 다양한 가공품 연구개발로 농산물의 가치를 한 단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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