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에서 24일 ‘나라사랑 골든벨’을 개최했다.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에서 24일 ‘나라사랑 골든벨’을 개최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영천시가 지난 24일 순국선열의 날이 있는 11월, 숭고한 뜻과 희생을 기리는 의미에서 ‘나라사랑 골든벨’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선화여고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성과를 낸 것에 힘입어 올해의 골든벨은 초등학생을 위주로 퀴즈를 풀면서 가족이 함께 호국의식을 되새길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나라사랑 골든벨은 1명 이상의 초등학생을 필수로 보호자를 동반해 팀을 구성해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으며, 답안지 작성은 초등학생 참가자만 가능하다.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을 조성하고 즐거운 육아를 할 수 있는 동시에 아이에게는 부모와 함께 역사공부를 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시는 본격적으로 골든벨을 시작하기에 앞서 70여명의 참여자들은 미션프로그램 네가지를 완수해야 골든벨에 참가할 수 있게 되는데, 자칫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호국 안보라는 주제를 이날 어린 참가자들은 나라사랑 핀뱃지 만들기, 십자낱말퍼즐 등과 같이 직접 발로 뛰는 활동들을 통해 모두 골든벨 참여에 성공했다.

또한 골든벨에서 최후의 1인 팀인 한 가족을 비롯해 그 외 두 팀이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앞으로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도록 세대가 함께 공감하는 호국안보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 키우기 좋은 영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골든벨 프로그램은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체험권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며, 내년에도 개최할 예정이다. 영천시민뿐만 아니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골든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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