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공공의료페스티벌에서 우수기관 선정...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

포항․김천․안동의료원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3개 기관이 기관표창을 받았다.
포항․김천․안동의료원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3개 기관이 기관표창을 받았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가 2018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 포항, 김천, 안동의료원이 모두 A등급을 획득해 ‘제1회 공공의료페스티벌(11.26일, 동대문디지인플라자)’에서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27일 도에 따르면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는 보건복지부장관이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 지방의료원(34개)과 적십자병원(5개) 등 총 39개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를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 평가결과 총 39개 대상기관 중 포항․김천․안동의료원 등을 포함해 총 6개기관이 A등급을 차지했다. A 등급은 전국 6개소(포항, 김천, 안동, 서울, 홍성, 공주)이다.

특히 이번 운영평가는 ▲ 양질의 의료 ▲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 합리적 운영 ▲ 책임운영 등 4가지 영역으로 나눠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서 전체기관 중 1등, 2등, 3등은 우수기관으로 지난해 B등급에서 올해 A등급으로 상승한 기관은 개선기관 표창을 받았다. 우수기관은1위 서울의료원, 2위 포항의료원, 3위 김천의료원이며 개선기관은 안동의료원 , 공주의료원이다.

특히 포항의료원은 일반진료서비스 적정의료인력 운영 상위점수, 주사제 처방률이 개선되었으며, 환자만족도(89.6→90.0점), 직원만족도(82.5→85.7점), 리더십만족도(82.3→87.0점)등 내․외부만족도 향상, 정보공개(통합고시 등)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천의료원은 일반진료서비스 적정의료인력 운영, 의료서비스 제공률(RI)상위점수, 표준진료지침 운영이 개선되었으며, 환자만족도(85.3→85.9점) 향상, 전년대비 외래환자 증가(24만 3,000명→24만 5,000명), 지역주민대표 참여 위원회 운영 개선, 고충 및 제안 만족도(직원고충 72.2→76.5점, 환자고충 71.6→77.9점)가 향상된 점이 인정받았다.

안동의료원은 일반진료서비스 적정의료인력 운영 상위점수, 적정재원기간(ELI/CMI)이 개선되었으며 병원별 특화서비스 향상, 전년대비 외래․입원환자 모두 증가해 병상이용률(84.8→88.1%), 의료수지비율(91.6→93.6%), 경상수지비율(99.1→101.4%)향상으로 합리적 운영이 향상되었으며, 노사협의회 구성 및 운영이 개선됐다.

또한, 이날 공공보건의료계획 추진실적평가에서는 포항․김천의료원이 최우수기관으로, 공공보건프로그램에는 김천의료원이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원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경북도 지방의료원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제공과 공공의료 추진으로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공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내년도 지방의료원 기능보강사업을 위해 국비 54억원 확보 등 총 사업비 108억원을 투입,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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