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전남 여수에서 술을 마신 채 차량을 운전하던 고교생이 옹벽을 들이받고 숨졌다.

28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420분경 여수시 학동에 위치한 한 주유소 앞 도로에서 고등학교 3학년 A(18)군이 운전하던 승용차량이 옹벽과 전봇대를 받았다.

이 사고로 A군이 크게 다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군은 이날 차량을 빌려 친구를 만나기 위해 광주에서 여수까지 무면허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구들과 술을 마신 A군은 차량을 운전하겠다며 혼자 나간 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군과 술을 마신 친구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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