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계획, 시공, 임대관리까지, 전 단계를 포괄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舊. 뉴스테이)’을 새로운 사업기회로 보고 적극 참여하고 있다.

서희건설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최근 3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 ‘양주옥정 A19-2지구’와 ‘인천검단 AB5지구’ 2건 중 ‘양주옥정 A19-2지구’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서희건설은 1300가구가 넘는 눈에 띌 정도로 큰 규모의 ‘양주옥정 A19-2지구’ 공모에 대한토지신탁, 교보증권과 컨소시엄을 통하여 안정적인 재무모델을 구성하였다. LH는 이들 2건의 사업계획서 심사를 오는 11월 29일(목) LH 경기지역본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LH 뉴스테이 첫 사업으로 지난해 2월, 591세대의 ‘대구 금호지구’가 최고 6.18대 1, 평균 3.94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세대 임대계약을 성공했다. 이후, 5만469㎡의 면적에 60~85㎡ 아파트 826가구 ‘시흥장현’ B-2블록 공모에 선정됐고, 또한 849세대의 파주 운정 F-P3BL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 입찰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되어 업계 최다인 3건의 수주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서희건설은 뉴스테이 사업의 원조격인 최초 기업형 임대사업 ‘인천도화지구 누구나집’ 사업경험과 풍부한 LH 시공경험, 최근 국내 최다 지역주택조합사업으로 아파트 및 건설사 브랜드평판 10위를 기록하는 등 주택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4년 5월 인천 도화 도시개발사업구역 내 4블럭에 기업형 임대주택사업과 동일한 성격의 ‘누구나집’ 520세대를 시범적으로 공급한 성공사례를 가지고 있다. 2014년 5월 520가구 임대 신청접수에 3,601명이 몰려 8.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세대 임대계약을 성공한 바 있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에도 서희건설만의 주택사업 노하우를 살려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양주옥정지구를 단순한 주거공간의 공급만이 아닌 완공 이후의 관리, 서비스로 수준 높은 주거문화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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