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 <뉴시스>

[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차질을 빚고 있는 데 대해 민생과 직결되는 부분을 가지고 예산 심사를 거부하는 것은 명분도 없고 실리도 없다28일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국회 예결특위 활동 시한이 정말 며칠 남지 않았다. 아직 감액심사도 완료 못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속도를 내서 예산심사가 기일 내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여야 간 충분히 협의를 해주기를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전날 정부가 세입결손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거부했다. 이에 이 대표가 야당에 대한 재고 요청을 한 것.

 

이 대표는 한 시민이 김명수 대법원장 차량에 화염병을 던진 것과 관련해서는 대법원 판결에 불만이 있다고 하더라도 절차를 밟아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그럼에도 상상할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진 것은 굉장히 충격적일 뿐만 아니라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고도 했다.

 

아울러 이건 공동체를 파괴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절대로 이런 일이 재발돼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그는 모 기업 임원이 노조원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것에 대해서는 이런 일도 절대 다시 발생해서는 안 된다저지하지 못한 경찰에도 큰 책임이 있다는 생각을 이 자리를 빌러 다시 강조한다. 행정안전부나 경찰청은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대책을 세워줄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사립유치원 폐업 신청과 관련해서는 휴업이 아니면 폐원을 하는 유치원 숫자가 전년도 보다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폐원하는 유치원에 대해 교육부가 대책을 잘 세우도록 당정간 협의를 긴밀히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도 했다.

 

한편 사회연대기금 우분투재단출범과 관련해서는 노사가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선도적 사례가 될 것 같다노조가 (그간) 임금인상 투쟁의지로 활동해왔는데 이렇게 나눔과 연대를 하는 좋은 사례를 만드는 행사라서 당에서도 각별히 관심을 갖고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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