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보험개발원은 27일 “올해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액이 4000억 원으로 반년 기준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액은 매년 증가세다. 지난 한해 적발된 액수는 7302억 원으로 전년 동기(7185억 원) 대비 늘었다.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사기적발액은 168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는 ‘자동차보험사기 예방 및 보험 조사기법 세미나’도 개최했다.

세미나를 통해서는 사고기록장치(EDR)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보험사기 적발 사례와 침수사고 고의성 분석 결과 등이 발표됐다. 시동정지 시스템 결함에 따른 사고 분석사례도 소개됐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보험사기를 줄이려면 EDR을 활용하는 등 고학적인 사고조사 기법이 필요하다”면서 “사고조사 관계자의 지식공유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