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 [뉴시스]
이재명 경기지사 [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바른미래당은 28일 이른바 '혜경궁 김씨(@08__hkkim)' 트위터 사건 등 이재명 경기지사에 관한 의혹을 다루기 위해 당에 '이재명 의혹 진상규명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이같은 위원회 설치를 의결하고 위원장으로 권은희 최고위원(전 새누리당 국회의원)과 부위원장에 장영하 변호사를 각각 임명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이재명 지사 건은 굉장히 심각하고 정국 안정을 흔드는 가장 큰 사안이 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 당에서 이를 조기에 수습하고자 당력을 모으기로 했다"고 위원회 활동취지를 설명했다.

위원회를 이끌어갈 권은희 최고위원은 "성남에서 여러 가지 루머에 해당하는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고, 이것이 하나둘씩 수사되고 있다"며 "우리가 진실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잘못된 것들은 바로잡고 벌을 받아야 한다. 그렇게 되도록 저희가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하 변호사는 최근 이재명 지사를 선거법위반 혐의로 추가로 고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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