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화재 대피훈련을 통한 위기대응능력 향상

경산시 관내 유관 직장민방위대인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가 27일 화재발생 상황을 가정해 대피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경산시 관내 유관 직장민방위대인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가 27일 화재발생 상황을 가정해 대피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산시가 지난 27일 ‘제409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관내 유관 직장민방위대인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에서 화재발생 상황을 가정해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제천과 밀양, 그리고 최근 고양 저유소와 종로 고시원에서 연이은 대형화재사고가 발생함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 고취와 사전훈련을 통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실시하게 됐다.

이날 훈련이 시작되자마자 건물 내에 있는 직원들은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비상구를 통해 건물 밖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또한 대피 종료 후 직원 200명을 대상으로 화재발생시 국민행동요령 안내와 소화기 사용법을 비롯한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김기동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장은 “평소 재난안전에 대한 관심과 국민행동요령의 습득이 재난 발생 시 대형 참사를 막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라며, “직원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직장생활을 실현하기 위해 다 같이 생활안전문화 조성에 동참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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