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식.
영양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식.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영양군(군수 오도창)이 남영양농협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사업 준공식을 28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본 사업은 남영양농협사과연합사업단(대표 박명술)에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설치 지원한 사업으로 사업 대상지는 영양군 입암면 방전리 471번지 일원이며 총사업비는 2,990백만 원이다. 공사는 2018년 5월에 착수해 5개월간 추진해 왔으며 11월 초 사업이 완료돼 11월 28일(수)에 준공식을 개최했다.

남영양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는 1999년 국비로 저온 창고 661㎡, 집하장 330㎡를 지원받았으며, 2017년까지 군비 등 지방비로 저온 창고 2017.78㎡, 선별기 1대, 냉장탑차량 1대를 확보해 운영해 왔다.

올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는 국비 810백만 원, 도비 405백만 원, 군비 405백만 원, 자부담 1,370백만 원 등 총사업비 2,990백만 원이 투입된 일반산지유통시설이다. 세부시설로는 기존 시설 이외 선별․포장장 증축, 기계장비류 신규 및 증설, 사무실 신축, 유통시설 장비 구입 등이다.

지상2층 건물인 본 시설은 지상1층 선별장은 기존 950.39㎡, 증축면적 726.05㎡로 총 1,676.44㎡이며, 지상 2층 선별장 674㎡로 선별장 총면적은 2,350.44㎡다. 1층 창고시설은 기존 1,563.39㎡, 증축 310㎡로 총 1,873.39㎡이다. 선별장 1층 세부시설은 입고장 247.89㎡, 선별장 345.67㎡, 출고장 460.86㎡, 부대시설 194.87㎡, 비가림시설 427.15㎡이며 2층은 부대시설 267.98㎡, 부자재 창고 406.02㎡이다.

사업 완료 후 연간 처리 가능 물량이 1,550톤에서 2,550톤으로 1,000톤 정도 취급량 증가와 전자식 선별기 추가 도입으로 처리 속도 향상뿐만 아니라 색택, 당도 선별까지 전자식으로 가능하며, 1일 취급물량 25톤이 가능하다. 경북통합마케팅추진단 참여조직인 남영양농협은 영양군 사과 재배면적의 71.9%를 차지하는 입암, 석보면 사과를 취급하고 있으며, 공동선별, 수탁을 통한 농산물통합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남영양농협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설치를 통해 남영양농협사과연합사업단이 경북통합마케팅의 영양군 거점시설 및 조직으로써 우수한 품질의 사과를 생산하고, 농산물 상품성을 높여 영양 사과의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궁극적으로서는 영양군 사과농가의 소득증대에도 적극 기여할 것이며, 향후에도 유통망 확보를 위한 유통센터 설치를 적극 검토 및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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