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고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8일 유성기업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회사 임원을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절대로, 다시는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지하지 못한 경찰에게도 큰 책임이 있다는 점을 다시 강조하고, 행정안전부나 경찰청은 이런 상황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대책을 세워줄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유성기업 노동자들은 지난 22일 충남 아산시 유성기업 대표이사 집무실에서 김모 상무를 폭행했다. 당시 폭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회사 건물에 진입하지 않는 등 소극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성기업 노조는 2011년 직장폐쇄 이후 징계·해고 등 노조 파괴에 대응해 농성을 지속해 왔다.

나아가 이 대표는 전날 있었던 김명수 대법원장의 차량에 한 남성이 화염병을 투척한 사건에 대해서도 뉴스를 보고 정말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대법원 판결에 불만이 있다고 하더라도 절차를 밟아서 이의를 제기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상할 수 없는 이런 사태가 벌어진다고 하는 것은 충격적일 뿐만 아니고 절대로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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