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튜닝업체 로턴, 개인택시와 법인택시 대상 영업활동 개시

하이브리드 LPG튜닝 차량 충전구

정부가 미세먼지 대책 중 하나로 ‘LPG차량 사용제한 폐지’ 방안을 내놓으면서 일반인들도 LPG 차량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튜닝업계에 따르면, 작년 말부터 SUV차량의 LPG 사용제한이 해제돼 SUV차량의 LPG 튜닝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LPG, CNG 전문 튜닝업체 로턴은 그랜저IG 하이브리드, K7 하이브리드의 LPG 튜닝 시스템을 개발해 튜닝시장을 확대하고, 일반 개인 및 택시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로턴은 올해 상반기부터 개발을 시작한 이들 차종이 국내 로드테스트를 통해 안정적인 시스템을 보였고, 연비도 휘발유 하이브리드에 뒤처지지 않는 우수성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특히 그랜저IG 하이브리드 및 K7 하이브리드의 경우 보급 수량이 10만대에 이르고, 일반인도 LPG 튜닝이 가능한 만큼 앞으로 해당 차량을 소유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감속 또는 내리막길 주행 시 자동으로 배터리 충전을 하거나 배터리만으로 달릴 수 있어 배터리 충전의 불편함이 없다.

또한 배터리의 충전 용량이 충분하다면 운행 초기 저속 주행은 상당부분 배터리로만 주행할 수 있고 튜닝된 차량의 경우 LPG가 소진되더라도 휘발유로 전환, 운행이 가능해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로턴은 향후 서울시의 법인택시 회사와 개인택시에 하이브리드 차량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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