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지난 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나고 12월 5일 성적발표 일정을 앞두고 있다. 이제는 수험생 자신의 예상 수능 점수와 학생부 성적 등을 바탕으로 정시모집에 지원할 전략을 세워야 하는 때다.

그러나 올해 수능은 불수능으로 불리면서 자신의 수능 예상 점수가 낮거나 기대 이하인 경우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인 전산원이나 평생교육원에 관심을 가져 볼 만 하다. 이들 학점은행제 교육기관들은 인 서울 중심 대학의 학사편입이나 대학원 진학자를 매년 꾸준히 배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사편입 중심의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인 동국대학교 전산원(이하 동국대 전산원)은 정시지원과 달리 수능 성적 및 내신과 무관하며, 정시모집 대학교와의 복수 지원도 가능하다.

이와 관련 동국대 전산원 입학처 측은 “올해 수능이 어려워 예년보다 수시 논술 응시율이 높아지는 등 수능 이후 수시전형에 집중하는 수험생들이 많다는 기사를 최근 볼 수 있다. 그러나 수시에서 ‘수능 최저기준’을 맞추지 못해 정시로 넘어오는 비율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측면에서 정시지원을 고려해야 한다"라며 "이에 본원은 입학상담을 하는 수험생들에게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을 통한 인서울 대학으로 학사편입 및 대학원 진학이라는 진로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동국대 전산원 입학처에 따르면 “수능 및 내신 4등급 ·5등급 ·6등급의 중위권 수험생의 경우 인서울 대학에 진학하고 싶다면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면서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은 수업 이외에도 자격증 등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단기간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동국대 전산원은 학위취득 후 학사편입 및 대학원 진학으로 2018년도 편입 및 대학원 진학 300명, 누적 2,957명 합격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현재 동국대 전산원에서 모집중인 과정은 주간학사과정과 주말학사과정으로 나누어진다. 주간학사과정은 컴퓨터공학 전공(컴퓨터공학, 인공지능AI), 멀티미디어학 전공(멀티미디어, 게임디자인), 정보보호학 전공(컴퓨터해킹보안, 빅데이터보안), 경영학 전공(경영, 글로벌경영), 광고학 전공(광고홍보), 관광경영학 전공(호텔관광경영, 외식경영), 심리학 전공(상담심리), 사회복지학 전공(사회복지, 아동사회복지), 행정학 전공(공무원행정, 경찰행정), 영화학 전공(영화영상제작, 연기)등 총 10개 전공 18개 트랙이다.

주말학사과정에는 컴퓨터공학 전공(컴퓨터공학), 경영학 전공(경영), 관광경영학 전공(호텔관광경영), 심리학 전공(상담심리), 사회복지학 전공(사회복지), 행정학 전공(행정) 등 총 6개 전공 6개 트랙이 있다.

한편 동국대 전산원은 대학교 제적자, 전문학사 소지자 등 고등학교 졸업이상의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입학원서 접수는 동국대 전산원 홈페이지, 유웨이어플라이 및 진학사어플라이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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