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푸드테크 기업 푸드나무(대표 김영문)가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으로의 첫 수출길에 올랐다.

푸드나무는 28일, 인천항을 통해 홍콩으로 초도 물량 출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초도 물량은 푸드나무의 주력 상품인 ‘맛있닭 소프트’, ‘러브잇 소프트’, ‘치품닭’ 등이며 지난 18일 물량 출하가 진행됐다.

홍콩으로의 이번 출하는 지난 8월에 맺은 14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의 1차 물량으로 진행된 것이다. 이번에 출하된 물량은 홍콩 내 최대 규모의 대형 유통매장 파크앤샵(parknshop)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향후 편의점, 피트니스센터 등에서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판매 시작과 동시에 2차 물량 출하를 진행해 홍콩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푸드나무 담당자는 “이번에 첫 출하를 진행하면서 처음으로 해외시장에 푸드나무의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라면서 “첫 수출 계약 이후 각국에서 수출 문의가 오고 있어 이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에 있으며 홍콩 수출이 해외 진출의 성공적인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월 푸드테크 1호 기업으로 상장한 푸드나무는 다양한 신제품 출시 등에 이어 첫 해외 수출까지 진행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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