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그룹 내 차량 인포테인먼트 기업 현대엠엔소프트가 영상인식 기반 운전자 및 차량 안전 중점 사업을 펼치고 있는 ‘네트라다인(Netradyne)’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지난 2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양사는 고유 기술과 전문성을 토대로 미래 차량 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정밀지도(HD Map) 구축 기술 개발에 힘쓰기로 했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정밀지도의 효율적인 업데이트를 위해 네트라다인의 영상 기반 도로 객체 인식 기술과 ‘드라이버아이(DriveriTM)’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네트라다인의 드라이버아이는 FCW(전방 추돌 경고) 등의 전통적인 ADAS 기능 외에 안전운전‧ 졸음운전 모니터링 및 실시간 경고를 제공하는 차량 솔루션으로 북미 및 인도 지역의 물류 차량에 장착돼 활용되고 있다.

또한 노면 표지, 표지판, 신호등과 같은 고정된 도로 정보를 비롯해 교통사고, 도로공사 등 수시로 변화하는 도로 위 상황을 즉각적으로 클라우드 서버로 업데이트한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지난 2011년부터 국내 최초로 정밀 지도 구축 차량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도로 상의 정보들을 업데이트 하는 솔루션을 추가 적용하고, 정밀지도 구축 및 실시간 업데이트를 위한 신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엠엔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자율주행차량 운전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정밀지도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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