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항공
사진-제주항공

[일요서울|김은경 기자]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지난 9월 개관한 자사 호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에 투숙하는 제주항공 승객을 대상으로 기내면세품 사전예약제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항공 기내면세품 사전예약은 호텔 객실에 비치된 안내책자에서 상품을 확인한 후 사전주문서를 작성해 호텔 프런트에 주면 된다. 탑승할 항공편의 출발시간 48시간 전까지 예약을 마쳐야 하며, 구매한 면세품의 결제와 수령은 기존과 동일하게 탑승 항공기 내에서 이뤄진다.

호텔에서 기내면세품 구매 사전예약을 한 탑승객에게는 5%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이미 할인이 적용된 품목에 대한 중복할인은 제공하지 않는다.

제주항공 기내 면세점에서는 화장품 47개, 건강식품 17개 등 100여 개 브랜드 240여 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9월 1일 공항철도 홍대입구역에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 문을 열었다. 제주항공의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이 공항철도로 바로 연결되고,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 중 한 곳인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에 294실 규모로 조성됐다.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는 글로벌 호텔체인인 인터컨티넨탈 호텔그룹(IHG)의 브랜드로 전세계에서 2500여 개의 호텔을 운영 중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아시아권 국가의 여행객이 패키지여행 보다는 항공과 호텔을 개인이 예약하는 개별여행 선호현상이 빠르게 증가하는 경향에 따라 호텔사업 진출을 통해 에어텔 등 항공여객과 연계한 효과를 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