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기상청은 이날 "미세먼지는 경기도·대전·세종·충북·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며 "그 밖의 권역인 서울·인천·강원권은 '보통'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새벽까지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곳곳에 황사가 영향을 미치겠다"고 덧붙였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 정도를 유지하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많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0도, 수원 -3도, 춘천 -3도, 강릉 2도, 청주 0도, 대전 -1도, 전주 2도, 광주 4도, 대구 1도, 부산 7도, 제주도 9도 등으로 보인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8도, 인천 7도, 수원 9도, 춘천서우 7도, 강릉 11도, 청주 9도, 대전 11도, 전주 11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6도, 제주 17도 등으로 헤아려진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m로 일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동해안과 강원 산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은 차차 건조해지겠다"며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튿날인 12월 1일에는 수도권·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정도의 농도를 띠겠다. 그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