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고정현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30"대통령 지지율이 드디어 50%가 붕괴됐다. 경제 악화가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 모두 집중된 패권주의를 청산하고, 권력층의 오만과 독선을 덜어내고, 시장에 경제를 맡기고, 기업을 존중하고 활성화시키시라. 나라의 위기를 제대로 인식하고 국민과 함께 풀어나가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얼마 전 청와대 경호처 직원의 폭력사건, 의전 비서관 음주운전 사건 등 청와대 공직자들의 오만과 횡포가 끊이지 않는다임종석 비서실장은 국정원장·국방장관·통일장관을 대동하고 DMZ(비무장지대)를 시찰, 박원순 서울시장은 탄력근로제 반대 집회 참석, 이재명 경기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친족 문제를 거론하는 등 전반적으로 공직기강이 허물어지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이 체코를 방문해 원전 세일즈에 성공했으면 하지만 체코 총리에게 말한대로 40년 원전 안전했다면 국내에서도 탈원전을 폐지하고 에너지 정책 전환을 발표하기를 바란다문 대통령은 국민 목소리를 제대로 들어야 한다. 그래서 바꿀 것은 바꿔야 한다. 내 소신이라고 고집만 피우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 대통령의 레임덕이 시작했다는 말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라며 이념 편향 세력의 독선에 대해 경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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