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가상화폐) 비트코인이 11월 30일 오후 9시30분(미국 동부시간) 현재 4000달러 밑으로 떨어진 3964달러(약 444만7600원)에 거래됐다. 11월 한 달간 37.4%의 하락률을 보인 것이다.

CNBC는 2011년 4월 한달간 39% 떨어진 이래 7년7개월만에 가장 큰 폭의 월간 하락률이라고 보도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 1일 평균 거래가격 6341달러로 시작했던 비트코인은 30일 한때 3878.66달러까지 떨어졌다가 3964달러로 소폭 올랐다. 30일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들어 70% 이상 하락했다.

한편 코인마켓캡닷컴에 따르면 세계 두번째 규모의 암호화폐 리플(XRP)는 11월 한 달간 18% 내려갔고, 이더리움(ETH)은 한 달 동안 43%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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