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산업 육성 공로, 한국MICE관광학회, 한국무역전시학회 공동 선정
국제학술대회 유치 및 지역 특화산업 기반 주관전시회 개발 높이 평가

경주시가 지난달 30일 2018 한국 MICE 관광학회/한국무역전시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2018 마이스(MICE) 진흥대상’을 수상했다.(사진=왼쪽 김대관 한국마이스관광회장,오른쪽 주낙영 경주시장)
경주시가 지난달 30일 2018 한국 MICE 관광학회/한국무역전시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2018 마이스(MICE) 진흥대상’을 수상했다.(사진=왼쪽 김대관 한국마이스관광회장,오른쪽 주낙영 경주시장)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시가 지난달 30일 하이코에서 열린 2018 한국 MICE 관광학회/한국무역전시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2018 마이스(MICE) 진흥대상’을 수상했다.

2일 시에 따르면 국내 마이스 분야에서 최고 권위의 학회 중 하나인 한국MICE관광학회(회장 김대관)와 한국무역전시학회(회장 윤승현)가 공동으로 선정하는 마이스 진흥대상은 마이스산업 육성을 위해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친 기관과 개인을 대상으로 수여한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올해 EPRI Conference 2019(에너지관련 국제학술대회)를 비롯한 9개의 국제 학술대회 행사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국제문화재산업전’, ‘한옥박람회’ 등 지역 특화산업을 기반으로 한 주관전시회를 개발 추진한데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국내 여러 마이스 도시 중 후발주자로서 세계적인 마이스 중심도시로 나가기 위한 경주시의 활발한 국제회의 유치 및 마이스산업 육성 정책도 크게 평가됐다.

특히 2014년 문광부로부터 국제회의도시로 선정되고, 이듬해 3월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를 개관한 경주시는 지방은 마이스 도시로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을 깨고 전 세계 물 전문가들의 올림픽인 ‘제7차 세계 물 포럼’ 을 시작으로 제14차 세계한상대회, 마이크로타스 2015, YESDEX 2015 등 국제 규모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와 함께 2016년 유엔 NGO 컨퍼런스, 국제 애기장대 연구학술대회, 월드 그린에너지포럼을 비롯해 지난해에도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총회와 세계 원자력사업자협회 총회,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등 대형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국제회의도시 경주의 가치와 세계적인 마이스도시로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특히 올해에는 전시주최사 CEO 초청 설명회와 팸투어를 비롯해 국제회의 유치 마케팅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해외 컨벤션 전문 박람회와 관광홍보 로드쇼에 참가해 국제회의 유치 마케팅과 마이스도시 경주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국내 주요학회와 공동으로 국제학술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여 왔다.

경주시는 그 결과로 올해 EPRI Conference 2019, 2019 국제레이저물리학워크숍, 2019 국제열전과학학술대회, 2019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 2020 국제플라즈마물리학학술대회, 2020 세계치료초음파학회학술대회, 2021 ICOMOS 연례총회, 2022 국제전산언어학술대회, 2020 국제바이오복합재학술대회 등을 유치해 마이스 대표 도시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편 민선7기에 들어선 경주시는 공약사항으로 마이스산업 육성을 표명하고, 국제회의 도시 마케팅 강화 및 기반조성,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증축으로 대형 행사 및 주관전시사업 추진 등 마이스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국제회의도시 경주의 이미지를 높여갈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국제협회연합(UIA) 기준으로 지난해 국제회의 개최 도시 중 전국 6위에 오르고 하이코에 18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경주의 마이스산업 발전을 위해 모두가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특화된 주관전시회 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국내외 마이스산업을 유치하고, 이와 함께 컨벤션 산업 특구,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을 통해 세계적인 마이스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