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김은경 기자] 제주항공은 국제선 탑승객이 선호하는 유료 부가서비스를 묶은 ‘번들서비스’를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사전수하물구매, 사전좌석지정, 사전기내식주문, 우선탑승 서비스 등을 하나로 묶어 개별 구매 대비 최대 50% 이상 저렴하다. 묶음은 탑승객이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2PLUS ▲3PLUS ▲Family PLUS로 구성했다.

2PLUS는 사전수하물 10kg 추가(대양주 23kg)와 비상구나 앞좌석을 제외한 일반석의 사전좌석 지정이 가능하다.

3PLUS는 2PLUS 서비스에 1만5000원 이내의 사전주문 기내식을 포함시킬 수 있으며 개별 구매보다 28~51% 저렴하다.

패밀리PLUS는 3PLUS 서비스에 추가로 만 12세 미만 어린이 1명에 한해 어린이용 ‘꾸러기 도시락’이 기내식으로 제공되며, 우선탑승 서비스를 포함했다.

3PLUS와 패밀리PLUS는 사전주문 기내식이 포함돼 있어 출발 4일 전까지 신청해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번들서비스는 국제선 할인운임과 정규운임에만 적용되며 특가운임은 제외된다.

한편 제주항공은 번들서비스 시행에 맞춰 이날부터 서비스를 구매하고 내년 3월 30일까지 탑승한 이용자 중 100명을 추첨해 리프레시포인트 5만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