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모터스가 서울승합 강동공영 차고지에서 ‘친환경 전기버스 개통식 및 e-화이버드 서울시 전달식’을 진행했다.

국내 최초 전기버스 상용화에 성공한 에디슨모터스가 지난달 30일 서울승합과 ‘친환경 전기버스 개통식 및 e-화이버드 서울시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e-화이버드 전기버스 5대는 지난 2일까지 로드테스트를 마치고 3일부터 정식운행을 시작한다. 운행 노선은 3413 지선노선으로 강동공영 차고지에서 올림픽공원역과 잠실역을 지나 대모산 입구역을 돌아오는 노선이다.

이번 친환경 전기시내버스 운행은 서울시가 지난해 발표한 ‘2025 전기차가 편리한 도시, 서울’ 프로젝트 실천 계획의 일환으로 오는 2025년까지 오염물질 없는 친환경 시내버스를 3000대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에디슨모터스는 제주도와 부산광역시 등 각 지자체에 전기시내버스 150여대를 납품한 바 있으며, 서울시와 서울버스조합이 추진하는 노선용 전기버스 보급사업으로 서울승합에 총 5대의 전기버스를 공급했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는 “서울승합에 공급한 e-화이버드 모델은 배터리 용량을 기존의 배터리 용량인 163kWh에서 228kWh로 늘려 1충전 주행거리가 최대 324km까지 길어져 다양한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또한 “전기버스 공급 자체로도 미세먼지 저감에 동참할 수 있지만 운전자와 승객들에게 보다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실내에 초미세먼지까지 거를 수 있는 공기청정기를 장착했다”고 덧붙였다.

에디슨모터스는 이번 정식 운행을 통해 안정적이고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전기버스를 널리 알리고, 성능 및 편의성 등을 개선해 서울형 전기시내버스 표준모델과 서울시민들의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