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김기태 감독 퇴진 집회'...‘정상(正常)을 향한 타이거즈’ 요구
제4차 '김기태 감독 퇴진 집회'...‘정상(正常)을 향한 타이거즈’ 요구
  • 신희철 기자
  • 입력 2018-12-03 14:55
  • 승인 2018.12.0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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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의 독단과 구단의 불통 봉인하는 퍼포먼스 거행하기도
운동본부 "구단이 기일 없이 시간만 보내는 것에 대해 유감 표한다"
[사진 제공=김기태 감독 퇴진 운동본부]
[사진 제공=김기태 감독 퇴진 운동본부]

[일요서울 ㅣ 신희철 기자] 'KIA타이거즈 김기태 감독 퇴진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지난 1일 오후 2시, 광주 금남로 5.18 민주광장에서 '제4차 김기태 감독 퇴진 촉구 집회’를 열었다.

 

운동본부는 광주와 서울에서 열린 지난 세 번의 집회 동안 ‘김기태 감독의 독단과 기행’, ‘프런트의 묵묵부답과 비전문적 구단 운영’을 규탄했다.

 

이번 4차 집회는 ‘정상(正常)을 향한 타이거즈’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운동본부는 여론을 무시하고 독단적인 행보를 보이는 김기태 감독을 규탄하고 그에 대한 책임 요구했다. 또한 계속해서 여론을 듣지 않고 입장 표명 없는 KIA 타이거즈 프런트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기조발언을 필두로 운동본부는 '김기태 감독 및 조계현 단장의 즉각적인 퇴진', '현장의 독단을 견제할 수 있는 프런트로 개편', '팬들과의 소통창구 확대' 등을 요구했다. 이어 구단 측의 확실한 입장 표명 요구와 소통 부재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낭독했다.

 

이날 집회에서 운동본부는 ‘KIA 타이거즈에서 사라져야 할 것’을 종이로 마네킹에 붙여, 김기태 감독의 독단과 구단의 불통을 봉인하는 퍼포먼스를 거행했다. 차량에 포스트잇을 붙여 구단의 정상화를 요구하는 팬들의 문구를 부착하기도 했다. 여러 명의 즉석 발언자가 마이크를 잡고 구단에 대한 성토와 요구를 이어가기도 했다.

[사진 제공=김기태 감독 퇴진 운동본부]

한편, 운동본부가 결성되어 움직임인 지 벌써 40일이 다 돼가고 있다. 하지만 운동본부가 요구하는 김기태 감독의 퇴진에 대한 구단의 입장표명은 거의 없다시피 한 실정이다. 운동본부는 "구단이 기일 없이 시간만 보내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구단의 이런한 태도는 소통의 시대를 역행하는 처사다"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신희철 기자 hichery81@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