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입안이 헐거나 구진이 생겨 말이나 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경험은 누구나 해봤을것이다. 이처럼 구강내 염증성 질환 이나 통증이 일어나는 경우를 구내염이라고 한다.

사실 구내염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다 단지 스트레스가 많거나 피로사 쌓인 상태가 누적된다거나, 호르몬의 변화, 생리주기와 체중 변화 대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의학계에서는 비타민B12 결핍, 철분과 엽산 결핍, 면역력 저하 등의 다양한 원인을 들기도 한다. ‘헤르페스성 구강내염'의 경우에는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이 구내염의 원인이며 ‘칸디다구내염'의 경우 곰팡이 감염이 원인이다.

하지만 단순히 볼을 씹거나 특정 음식의 알레르기가 있을 때, 양치질하는 치약의 성분 등으로 인해 구내염을 발생하기도 한다.

구내염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부신피질호르몬제, 항진균제, 항바이러스제, 항생제, 면역억제제 등의 구내염 연고 또는 약물치료를 할 수 있다. 또한 이와 함께 구강위생 개선, 영양 개선, 스트레스 경감 등의 관리를 통해 구내염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밖에도 레이저 치료를 활용해 구내염을 치료할 수도 있다.

평소 생활습관으로 구내염을 충분히 예방가능하다. 너무 뜨겁거나 매운 음식을 피하고 자극이 덜한 식단으로 끼니를 챙기는 것도 도움이 된다. 더불어 구강내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구내염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므로 식사후 양치질을 꼼꼼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교정장치나 치과 장치를 하고 있는 경우 입 안이 자극을 피할 수 있는 방법으로 왁스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