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하반기 서울시 무료공연

[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11월 마지막 주부터 시작되는 서울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겨울의 초입에 들어서 차가워진 바람에 몸은 웅크러들지만 유익하고 부담없는 공연으로 삶의 여유를 찾아보자.

2018 서울 사진축제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2018.11.1~2019.2.10

서울시립미술관 주최로 진행되는 ‘2018 서울 사진축제’는 일반시민, 전문가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성, 전문성이 조화를 이루는 사진 축제다. 본 전시는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진행되며, SeMA창고, 창동사진미술관 부지, 기타 서울의 다양한 문화공간에서 전문 전시, 공간 프로젝트, 영화 및 스크리닝 상영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 메인 전시에는 6개국 19명 작가들이 참여하며, 경제 개발의 문제부터 체제와 이념의 양극화, 미디어 독재와 사실 구분의 모호성, 인간이 일으키는 수많은 환경 문제에 이르기까지 소설 ‘멋진 신세계’가 제기한 기술이 개발된 초 극단의 사회 체제가 갖는 문제들을 살펴본다.

‘훈련원과 하도감’展
동대문역사관 기획전시실 2018.08.07~2019.02.10

서울역사박물관 분관 한양도성연구소는 조선 후기 군사시설이었던 훈련원과 하도감의 역할과 변화상을 조명하는 전시 ‘훈련원과 하도감전’을 내년 2월 10일까지 동대문역사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한다. 전시는 옛 동대문운동장 지역이 가진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는 ‘도성의 동쪽’을 비롯해 ‘훈련원, 조선의 군인양성소’, ‘훈련도감과 하도감’, ‘훈련원과 하도감의 변화’등 4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전시를 통해 조선시대 편찬된 다양한 병서들과 무기들을 통해 당시 군사 훈련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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