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위원회 재 구성(임기2년)... 위원 11명 교체, 여성위원 확대(6→9명)
도시계획분야 강화... 평균 연령도 젊어져(56→54세)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청 전경.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가 도시계획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4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3일 도에 따르면 이번 도시계획위원회는 시군의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과 법령에서 심의를 득하도록 돼 있는 사항을 심의하는 위원회로 임기는 2020년 12월 3일까지 2년이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11월 5일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26명으로 구성했으며, 민간위원 20명 중 55%인 11명을 교체했다.

이번 민간위원의 경우 학식과 경험을 중심으로 전문성에 중점을 뒀으며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특정 성별이 60%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여성위원을 종전 6명에서 9명으로 위촉했다.

특히 분야별 구성원을 보면 도의원 및 공무원을 비롯해 도시계획, 건축‧주택, 농림, 교통, 환경, 방재, 토목, 조경 각 분야의 교수, 연구원, 전문엔지니어링 기술자 등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위원 평균 연령은 56세에서 54세로 다소 젊어졌으며 40대 초․중반의 젊은 여성위원 3명이 위촉되어 앞으로 더욱 섬세한 심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시대에 당면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도시계획의 중요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만큼 새롭게 구성된 도시계획위원들과 함께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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