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담은 표창 포상으로 감사와 격려의 뜻 담아
소방대원들의 철저한 사전훈련 체계, 장비교체, 근무환경 개선 등을 빈틈없이 살피고 지원할 것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고도의 정보화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지금, 각자 다방면의 방식으로 자신의 생각과 자신의 정보를 공유한다.

이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그의 페이스북에 "1300만 도민을 대신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림으로써 전 국민과 전 도민에게 그의 속 깊은 마음을 전달했다.

"지난 30일 오후 수원역 인근 오피스텔 화재는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워낙 유동인구가 많은데다 대형 PC방, 장애인단체 사무실 등 많은 상가와 시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단 한 명의 사망자 없이 4시간 반만에 화재가 진압됐습니다.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도민들과 투철한 사명감을 지닌 소방대원 여러분 덕분입니다.

250명의 PC방 이용자를 빠르게 대피시킨 매니저를 비롯해 화재현장에서 기지를 발휘한 도민 여러분, 당신이 우리의 생활 속 영웅입니다.

보고를 받고 현장에 가보니 시커먼 유독가스로 가득한 건물에 몸을 사리지 않고 뛰어들어가는 소방대원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신속한 출동과 정확한 상황판단 그리고 거침없는 구조 및 진압활동을 벌인 소방대원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고 존경스럽습니다.

대형참사를 막아낸 여러분들의 용기는 우리에게 진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1300만 도민을 대신해 도움 주시고 공헌 하신 여러분께 마음을 담은 표창 포상으로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려 합니다.

늘 말씀드리듯 정부의 가장 큰 의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소방인력 확충은 물론 대원들의 철저한 사전훈련 체계, 장비교체, 근무환경 개선 등을 빈틈없이 살피고 지원할 것입니다. 물론 예방에 아낌없이 투자해 사고발생 자체를 줄이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다시 한 번 대피와 구조, 그리고 화재진압에 애쓰신 도민 여러분과 경기소방가족들께 감사말씀 드리며, 부상 입으신 분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이 지사는 이와 같이 밝히면서, 영웅적인 소방대원들의 활동모습에 감사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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