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청년의 시각에서 청년문제를 발굴하고, 청년정책의 개선방안을 논의할 제3기 전주시 청년희망단 예비위원들의 역량강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30일 전주중부비전센터 4층 그레이스홀에서 ‘제3기 전주시 청년희망단’ 지원을 신청한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희망단 위원의 역할과 운영계획을 소개하고, 지난 제2기 청년희망단 위원들의 청년활동에 대해 소통하는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참석한 청년들은 청년희망단이 되기 위해 12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온라인을 통해 신청한 청년들로,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프리랜서, 주부, 자영업자, 연구원, 직장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청년들이다.

시는 이날 첫 사전교육에 이어 오는 5일에는 한국전통문화전당 교육실에서 김재원 새비숲교육연구소장과 함께 팀별 회의시 필요한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교육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시는 지원신청서 내용과 사전교육 참여도를 종합한 후 오는 2019년 1월부터 1년 동안 활동할 청년희망단 위원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위촉된 위원들은 2월부터 관심분야별로 팀을 이뤄 지역청년의 의견수렴을 통해 청년문제를 발굴하기 위한 수시 팀별회의를 진행하게 되며, 내년 7월중 정책발표회를 통해 청년정책의 개선방안을 제안하게 된다.

 최은자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장은 “청년들의 지속적인 소통과 참여를 기반으로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항상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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