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자원봉사의 손길로 천사도시 전주를 빛낸 전주시 자원봉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한마당 잔치를 펼쳤다.

전주는 해마다 이어진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과 그의 행적을 쫓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천사시민들이 늘면서 ‘천사도시’로 불려왔다.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는 지난달 30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70여개 봉사단체의 자원봉사자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4회 전주시 자원봉사 결산(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UN이 정한 ‘세계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우리사회를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결산대회에서는 올해 누구보다도 자원봉사 활동의 최일선에서 수고해온 자원봉사단체와 봉사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과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한 아름다운 사진과 따뜻한 감동을 수기 공모전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결산대회에 참석한 한 자원봉사자는 “전주시 자원봉사의 결산하는 자리에 참석해서 매우 감동적이었다”면서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돼 활동 하는 것이 매우 보람되고, 앞으로 전주시가 전국 자원봉사 일동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봉사의 손길을 더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의옥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전주시 20만여 자원봉사자들이 모두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곳곳에서 봉사에 대한 열정을 쏟고 있는 자원봉사자 모두가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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