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사립대학으로는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 올려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가 국내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 기업 최고경영자(CEO) 배출 대학 순위에서 전국 7위에 올랐다. 비수도권 사립대학으로는 유일하게 10위권에 포함됐다.

3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를 토대로 자산규모 기준 총수가 있는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 대표이사의 출신 대학을 분석했다. 그 결과, 영남대가 4명의 CEO를 배출하며 7위에 올랐다.

서울대가 31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15명), 연세대(14명), 한양대(8명), 성균관대(7명), 서강대(5명) 순이었으며, 영남대를 포함해 경북대, 한국외대가 4명으로 공동 7위에 올랐다.

한편, 영남대는 지난 8월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분석한 국내 500대 CEO 배출 대학 순위에서도 전국 8위에 올랐으며, 현대경영이 분석한 ‘2018년 국내 100대 기업 CEO 배출’ 대학 순위에서도 전국 6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밖에도 ‘2018년 코스닥 CEO 배출 대학’ 순위 전국 7위 등 영남대 동문들이 대한민국 재계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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