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중고 항공기, 엔진, 중고자재 및 항공기 정비(MRO)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 에어세일(AerSale®)이 항공기 부품 수리 전문기업 애브본(Avborne, Inc.)을 인수했다고 11월 29일 발표했다.

애브본은 미국연방항공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FAA)의 인증을 받아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145개 수리점을 운영하며, 업계 최고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압식, 기압식, 전자식을 망라한 상용 군용 항공기 부품을 수리해왔다.

애브본은 우수한 사내 엔지니어링 개발팀에 힘입어 꾸준히 정비점검 체계의 혁신을 일궈냈고, FAA 오픈 클래스 레이팅(Open Class Rating, OCR)을 확보한 몇 안 되는 부품 정비업체로 거듭났다.

애브본은 FAA OCR을 통해 자체 FAA 정비 비준 패키지를 제안, 정비점검 역량을 강화하며 기존 MRO 업체들을 앞질렀다. 애브본을 인수한 에어세일은 부품정비에서 기체중정비에 이르기까지 완전한 MRO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니콜라스 피나조(Nicolas Finazzo) 에어세일 최고경영자는 “첨단 부품정비 개발 및 서비스 업계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애브본은 고품질 항공제품 및 MRO 서비스 포트폴리오 확대를 모색해 온 에어세일에게 완벽한 파트너”라며 “항공기, 엔진, 부품을 망라한 에어세일의 통합 솔루션을 고객들이 향유할 생각을 하면 벌써부터 기대되고 흥분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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