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부산 김해국제공항 일대의 안개 영향으로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4일 김해공항 항무통제실에 따르면 짙은 안개 영향으로 이날 오전 8시 기준 김해공항에서 국내선 15, 국제선 2편이 결항됐다.

또 국제선 항공기 여러 편의 이·착륙이 지연되고 있다고 항무통제실은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밤에도 안개 영향으로 국제선 3편이 결항됐다.

김해공항 관계자는 "항공기 이·착륙을 위해서는 800m 이상의 가시거리가 확보돼야 한다"면서 "현재 김해공항의 가시거리는 200m 수준이다"고 말했다.

"안개 상황이 나아지고 있어 결항 처리되는 항공편은 더 이상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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