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400조원을 돌파했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우리·신한·KEB하나·NH농협은행 등 5곳의 지난 11월말 기준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전월보다 4조1736억원 증가한 401조933억 원을 기록했다.

해당 금액은 올들어 최대폭으로 올 평균 증가액(1조9123억원)을 훨씬 상회한다. 주담대 증가는 이미 취급된 집단대출, 전세자금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부동산 시장 열기가 가라앉기전 매매계약이 늘어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주택담보대출 확대 영향으로 지난달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보다 5조5474억원 늘어 566조347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달 기준 신용대출 잔액은 102조3101억원으로 전월대비 1조825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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