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의 ‘공공택시 철도연계서비스’가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코레일은 3일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2018 정부혁신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산간벽지 주민의 철도 이용을 지원하는 공공택시 연계 서비스를 발표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및 공공기관이 각자 추진한 전국의 혁신사례 420건 중 1차, 2차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6건을 대상으로 현장평가 결과를 종합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코레일의 ‘공공택시 철도연계서비스’를 이용하면 교통 소외지역 주민이 전화 한 통으로 택시와 철도승차권을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공택시와 철도교통을 하나로 묶은 대표적인 참여·협력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올해 7월에 시작해 현재 임실, 오수, 영덕 등 31개역에서 시행하고 있다. 주로 고령층이 거주하는 산간벽지에서 연계교통이 미비해 불편을 겪던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산간벽지에 사시는 어르신들이 더 쉽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도 공공성을 높였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철도연계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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