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의 민들레버스가 18개월 동안 약 8500명의 여행을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도시가스 33개사와 한국도시가스협회가 지원하고 그린라이트가 운영하는 민들레카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서비스를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전국에 11인승 차량 21대로 소규모 비영리 복지기관 외부활동을 지원해 왔다.

2017년 3월에는 복지기관의 단체여행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민들레카(전세버스)를 새롭게 출범시켰다. 민들레버스는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간 운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8개월 동안 전국을 누비고 다니며 복지기관 단체여행의 파트너로 자리매김 했다.

민들레버스는 테마를 정하지 않는다. 의무적으로 가야할 곳도 정해져 있지 않다. 대여기간도 최대 2박 3일까지 지원한다. 기부 기업의 목적에 맞추기보다 일선 사회복지기관의 필요를 우선 고려하기 때문이다. 또한 민들레카(카니발)와 달리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신청은 최대 2박 3일까지 지원이 가능 하지만, 1박 2일이 또는 당일 여행이 많았다. 당일여행은 1116건으로 전체의 가장 큰 수치인 56.62%를 차지했고, 1박 2일 여행은 540건으로 28.85%, 2박 3일 여행이 206건으로 11%를 기록했다.

한편 민들레버스는 이용기관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용자 편의를 확대하고자 지원기관 확대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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