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벌리 "어머니를 욕하는 건 참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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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클리퍼스 패트릭 베벌리가 관중에게 공을 던진 후 퇴장 당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ㅣ 신희철 기자] NBA 경기 도중 선수가 관중석의 팬에게 공을 집어던져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LA클리퍼스의 패트릭 베벌리.

 

베벌리는 3일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종료 9분여를 남기고 코트 근처에 앉은 팬을 향해 공을 던졌다. 베벌리와 팬 사이에서 언쟁이 있었던 것으로 보였다. 경기 후 베벌리는 "나를 욕하는 것은 참을 수 있다. 그러나 어머니를 욕하는 건 참을 수 없었다"고 했다.

 

NBA 사무국은 5일(한국시간) "팬에게 공을 던진 LA 클리퍼스의 패트릭 베벌리를 벌금 2만5000달러에 징계한다"고 밝혔다. 한화로 약 2700만 원의 벌금이다.

 

한편, 언쟁을 벌인 팬은 댈러스의 시즌티켓 회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미국 스포츠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베벌리의 어머니를 언급했지만 비속어를 사용하진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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