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밀양 이도균 기자] 경남 밀양연극촌이 새롭게 탄생하면서 첫 정기공연을 갖는다.

(재)밀양문화재단의 청년 K-STAR 밀양연극아카데미는 오는 13일 시즌갈라쇼 ‘밀양아리아’를 시작으로 밀양연극촌의 새로운 작품들을 차례로 선보인다.

시즌공연 ‘우리읍내’는 14일과 15일 진행하며, 창단공연 ‘박무근 일가’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연속 밀양연극촌 우리동네극장에서 공연한다.

밀양시는 청년 연극인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밀양연극촌 활성화와 지역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으로 '청년 K-STAR 밀양연극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청년 K-STAR 밀양연극아카데미는 예술감독, 조감독, 연극단원 등 2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역량강화교육, 현장체험교육, 정기공연 등을 통한 기량을 향상시키고 있다.

특히, 청년 K-STAR 밀양연극아카데미는 창단된 지 불과 3개월 만에 ‘2018 밀양푸른연극제’ 진행 스텝, ‘2018 밀양강 오디세이’ 합창단 출연, ‘제23회 밀양시민의 날’ 플래시몹 참여 등 지역 축제에 함께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뮤지컬 배우 남라헬과 함께하는 시즌갈라쇼 ‘밀양아리아’, 시즌공연인 손톤 와일더의 ‘우리읍내’ 그리고 이대영 예술감독이 제작한 창단공연‘박무근 일가’ 등 총 3개의 공연이 관객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밀양문화재단은 아름다운 선율이 있는 갈라쇼와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두 편의 연극과 함께 올 연말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면서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공연 티켓은 무료로 사전 전화예약만 예매할 수 있으며, 티켓 예약과 공연 관련 문의는 밀양연극촌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