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경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윤)은 지난 달 14일부터 경산시 보건소, 유치원 학부모 모니터단 및 어린이급식지원센터와 합동으로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급식 위생·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지난 7월 발생한 경산 S유치원 급식부실 사건과 관련해 학부모들과의 약속을 이행하고, 유치원의 급식위생안전을 지도·점검하는 차원에서 시작해 오는 12일까지 계속할 계획이다.

경산교육지원청에서는 지난 9월 10일 사립유치원장 급식위생교육에 이어 10월에는 보다 위생적이고 유아에게 알맞은 영양공급을 위한 급식이 되도록 각 유치원의 신청을 받아 신청유치원 27개원에 대해 급식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이번 겨울방학 중에는 유치원 조리종사자에 대한 위생교육 및 HACCP교육을 실시해 사립유치원 급식이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할계획이다.

김영윤 교육장은 “요즘 사회적으로 유치원 급식법에 대한 논란이 많은데, 교육지원청에서 유치원의 급식실태를 파악해 지원해주고, 학부모들의 불신을 줄여 준다면, 더 영양적으로 우수하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유치원 급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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