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송인배 비서관.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송인배 비서관. <뉴시스>

[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오후 응웬 티 낌 응언 베트남 국회의장을 접견해 신남방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3월 베트남 국빈 방문에서 만난 뒤로 이번이 두 번째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530분께 청와대 2층 접견실에서 응언 의장을 만난다.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김현철 경제보좌관, 김의겸 대변인 등이 함께 배석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가다. 경제외교의 무게중심을 한반도 남쪽(라오스·미얀마·말레이시아·베트남·브루나이·싱가포르·인도네시아·캄보디아·타이·필리핀인도 등으로 옮겨 경제 안정성을 꾀하겠다는 것이 그 목표다.

특히 베트남은 아세안(ASEAN) 국가 중 한국의 제1위 교역 및 투자 대상국이다. 이날 접견 자리에서도 양국간 실질적인 교류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 과정에서 베트남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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