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의 숲 조성과 함께 등산로 정비

[일요서울ㅣ창녕 이도균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전국100대 명산인 화왕산군립공원을 찾는 등산객들이 일상생활에서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산행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훼손된 등산로 및 안전시설물을 정비한다.

화왕산군립공원 등산객 추이 @ 창녕군 제공
화왕산군립공원 등산객 추이 @ 창녕군 제공

군은 화왕산이 자연공원으로 지정(1984. 1. 11.)된 이래 등산객들의 추이 통계를 조사한 결과 매년 봄철 진달래 만기 시기와 가을철 억새 절정 시기에 등산객들이 편중되는 추세를 확인하고 화왕산의 진면목을 알릴 개선 대책을 수립 시행한다고 밝혔다.

화왕산 사계에 어울리는 산행테마는 봄 진달래, 여름 화왕산성, 가을 은빛 억새, 겨울 화왕산 설경을 주제로 산행하면 화왕산을 조금 더 알차고 즐거운 등산이 될 것이다.

군에서는 화왕산의 사계 산행테마에 더해 화왕산 등산객들이 일상생활에서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사색하기 좋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9억 7000만원의 사업비로 ‘화왕산 생명의 숲’, ‘낭만의 억새’, ‘등산로 정비’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화왕산 생명의 숲’은 군립공원 3㏊ 면적의 숲에 존재하는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적ㆍ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키는 활동이 가능하도록 산림을 가꾸는 방향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창녕군에서 화왕산 생명의 숲 등 계획하고 있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화왕산군립공원은 전국 100대 명산보다 더 큰 명성과 함께 지금 보다 한층 더 새로워진 관광자원으로 변모해 지역민들의 훌륭한 관광 명소 및 소득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