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뉴시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뉴시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서울 답방과 관련해 '북한에서 아직 연락이 안 온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말 없이 미소만 보였다. 

정 실장은 6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응웬 티 낌 응언 베트남 국회의장 간의 접견 직전 한 기자의 질문에 대해 이같은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청와대 역시, 북한에서 아직까지 김 위원장의 답방과 관련해 답이 안 왔다고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김 위원장의 답방과 관련해 "북한으로부터 소식이 안 왔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최근 물밑 채널을 통해 북측에 김 위원장 연내 서울 답방과 관련한 추진 의사를 타진했고 현재 북한의 답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한편, 청와대에서 오는 7일 김 위원장 방남 관련 발표 소식이 있을 것이란 소문이 돌자 윤 수석은 "내일 무엇을 발표한다는 지라시 내용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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