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가 발생한 안성 유기동물보호소 현장 [뉴시스]
화재가 발생한 안성 유기동물보호소 현장 [뉴시스]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안성에 있는 한 유기동물보호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7일 오전 2시 10분께 경기 안성시 미양면 양변리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시간 55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개 180마리와 고양이 80마리가 불탔다.

뿐만 아니라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인 축사 380㎡ 중 190㎡를 비롯해 온수기, 에어컨, 사료 등이 소진돼 소방서 추산 26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보호소 측은 남은 개 220마리와 고양이 20마리를 불타지 않은 축사 쪽으로 이끌어 보호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을 화재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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