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밑 이웃사랑 실천에 자원봉사 물결

[일요서울ㅣ밀양 이도균 기자] 지역의 자원봉사단체와 지방자치단체가 합심해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김치나눔 행사를 벌여 세밑에 훈훈한 정을 나누는 인심을 전하고 있다.

밀양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 밀양시 제공
밀양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 밀양시 제공

경남 밀양시의 각 읍·면·동에 있는 봉사단체들은 12월 들어 일제히 김치나눔행사를 갖고 있어 소외계층에 따뜻한 정성이 전달되고 있다.

밀양시의 경우 단장면을 필두로 12월 들어서는 16개 읍·면·동에서 일제히 봉사단체들의 김장나눔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김장나눔 행사에는 자원봉사회와 새마을부녀회, 적십자봉사회, 여성단체협의회 등이 참여했다.

밀양시 봉사단체들은 담근 김장을 마을 경로당과 홀로노인, 한부모 가정 등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에게 제공했다.

밀양시에는 7일 현재 9520 포기의 배추가 정성스런 손길을 거쳐 김장으로 담가져 각 가정과 기관으로 배달됐다.

밀양시 읍·면‧동별로는 하남읍 1500포기로 가장 많고, 삼랑진읍 1250포기, 무안면 900포기, 상남면 850포기, 초동면 800포기, 단장면 600포기, 부북면 500포기 등 순이었다.

김장나눔 행사에 참여한 단장면 조홍련 자원봉사회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더불어 잘 사는 따뜻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내년에도 더욱 활기찬 봉사활동을 계속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