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경상북도경산교육지원청은 지난 9월부터 관내 공립 유․초․중학교 총41개교가 관리하고 있는 공유재산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무단점유의 유무, 재산대장관리의 적정, 그리고 교직원사택 및 폐교관리 실태 점검 등이 있다.

이번 점검을 통해 보완이 필요한 학교에 대해선 현장 점검을 실시했고, 그 결과 자산관리 시스템과 대장이 불일치하는 학교, 무단점유가 의심되는 학교 등에 대해선 대장의 정정 및 무단점유 해소의 방안에 대해 지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의 중점 사안 중 하나인 장기 미활용 사택에 대해선 향후 활용여부를 판단하여 철거 등을 검토하고, 이미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사택의 경우는 현실에 맞게 그 용도를 변경해 재산대장에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그동안 파악하지 못해 방치된 토지를 발굴하였고, 이를 자산관리 시스템에 등재함에 따라 향후 공유재산의 적정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관내 공유재산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정기적 재산점검을 통해 방치되는 재산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