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입국장에 장애인 바리스타가 직접 운영하는 ‘스윗에어(Sweet Air)카페’가 문을 열었다.

인천공항공사는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장애인 직원들이 근무하는 ‘스윗에어 카페’ 영업을 7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스윗에어(Sweet Air)카페’는 장애인들의 행복한 삶과 자립을 돕는 기분 좋은 일터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공사는 지난 10월 파리크라상,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지원 사업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카페가 인천공항에서 성공적으로 오픈할 수 있도록 협력해왔다.

스윗에어카페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바리스타 5명은 모두 푸르메재단 소속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장애인 직원들은 카페에서 음료를 직접 만들고 쿠키 등 간단한 베이커리와 전통차 등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며, 카페는 연중무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공사 임남수 여객서비스본부장은 “스윗에어카페를 통해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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