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피해 입은 소규모 공공시설 복구에 탄력 전망

경주시청 청사.
경주시청 청사.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시가 지난 10월 태풍 ‘콩레이’ 영향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소규모 공공시설 복구를 위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1억원을 확보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경주 지역은 태풍 콩레이로 인한 자연재난 복구비용으로 333억원(국비 260억 도비 25억 시비 48억)이 산정됐다.

신속한 복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예산이긴 하지만, 예비비가 바닥난 상황에서 시비 48억원은 시 재정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이에 경주시는 이번 특별교부세 11억원의 추가 확보로 시비 부담이 37억원으로 줄어들어 재정부담 완화에 따른 피해복구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현재 130여건의 피해복구사업에 대해 실시설계를 진행 중에 있으며, 내년 6월 우기 전까지 피해복구사업을 마무리해 피해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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