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강원 동해해양경찰서는 울릉도 북쪽 33해상에서 화재선박이 발생해 선원 3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546분경 울릉도 북쪽 33해상에서 어선 A호에 불이 났다는 구조 요청이 상황실에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구조헬기와 경비함을 현장으로 급파, A호 선장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하고 사고 해역 인근 조업 어선들에게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이후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어선 T호가 A호의 선원 3명을 무사히 구조했고 건강상태는 양호하다고 전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주변 어선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인명피해 없이 상황이 종료됐다. 해양사고 발생 시 민간 어선이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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