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준공 목표로 어린이 교통교육장 연계 황성공원 내 조성

경주시청 청사.
경주시청 청사.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시가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즐겁게 놀면서 자연스럽게 교통안전문화를 배울 수 있는 ‘어린이 자전거 안전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어린이 교통안전의식 제고와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경북도가 주관하는 ‘어린이 교통안전공원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교통안전공원 조성사업은 사업은 기존 시설과 연계하거나 어린이에서 성인까지 교통안전 교육 및 체험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는 교통안전 문화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경주시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사업에서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경주시 어린이 자전거안전공원 조성사업은 현재 추진중인 어린이 교통교육장과 연계해 사업비 7억원(도비 3.5억원, 시비 3.5억원)으로, 황성동 935-1 일대 4,463㎡ 부지에 야외학습장 조성, 학습용자전거 보관동 건립을 비롯한 부대시설을 설치한다.

시는 내년부터 황성공원조성계획 변경절차와 기본 실시설계를 거쳐 5월경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0년 5월경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최병식 안전정책과장은 “어린이들이 즐거운 체험과 함께 현장 교육을 통해 안전한 생활습관을 기르고, 지역 전반에 교통안전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울여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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