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경북 청도와 영양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1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3분경 청도군에 위치한 한 농가 사육장에 불이 나 34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개와 염소 15마리가 불에 타는 등의 피해가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0대와 인력 25여명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사육장 주변에 켜둔 히터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 51분경는 영양군에 위치한 분뇨종말처리장에 주차된 5t 정화조 차량에서 불이 나 27분 만에 진화됐다.
불은 차량 엔진룸 등을 태워 1500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